서울특별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박운기 의원(민주당, 서대문구2)은 10월 30일(수) 15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8층 세미나실에서 (사)희망먹거리네트워크 주최 “학부모커뮤니티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발표 토론회”에 참석하여, 관련 전문가, 학부모 등과 함께 학부모 참여 활성화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제안자인 박운기 의원은 “친환경무상급식 정책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면서 “학부모 입장에서 정책 개선책을 강구하고 학부모들이 학교급식 운영 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및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용역 결과발표에 나선 이원영 연구원(희망먹거리네트워크 정책위원)은 친환경무상급식에 막대한 서울시 예산과 시설, 인력이 투입되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현실임에도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참여가 미흡한 상황이며,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들은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전문성 부족, 교육 기회의 부족, 학부모 의견수렴 및 의견 반영 미흡을 한계로 지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학부모 참여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친환경 무상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학교급식과 관련된 사항에 학부모의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과 학부모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내용을 넣도록 개정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이와 함께 학부모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학교급식 관련 학부모커뮤니티 공모사업 시행,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학부모 교육 및 지원사업, 학교급식 정책 결정 및 시행과정에 학부모 참여 보장, 학부모커뮤니티 지원 체계 구축, 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 지원조례의 개정 등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윤명화시의원이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희망먹거리네트워크 이원영 정책위원이 연구결과 발표를 하고, 김명신 서울시의원, 이빈파 성북구친환경급식센터장, 김선희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팀장, 류기형 서울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성정림 서울시영양교사회 부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박현주 기자 : guseul6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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