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의장 직무대리 : 성백진)는 남은 임기동안 의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제10기 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2013년 10월 11일 위촉식을 가졌다.
이 날 위촉된 위원은 시의원 15명, 외부 전문가 15명 등 총 30명으로, 내년도 지방선거로 인해 의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짧다는 점 때문에 시의원은 상당수 연임하되, 외부위원은 시정 핵심분야별로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새롭게 위촉하여 8대 의회가 정책연구 기능을 충실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날 위촉식에서 성백진 의장 직무대리는 새로 구성된 정책연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책연구위원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정책연구라는 위원회의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고 하면서,“새로 위촉되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 위원님들과 함께 8대의회의 마지막 정책연구위원회가 향후 구성되는 의회에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의 요구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정책연구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이 날, 제10기 신임 위원장으로는 제9기 위원장이었던 민주당 박양숙 의원(성동 4)이 다시 한번 선임되었다. 현재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12년 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역임한 박양숙 신임 위원장은 제9기 정책연구위원회의 운영 실적과 성과를 인정받아 정책연구위원회 최초로 연임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박양숙 위원장은“제8대 의회를 마무리하고 정책보좌관제를 비롯한 지방의원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해야하는 역사적인 시기에 막중한 역할을 맡게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새롭게 위촉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외부 전문가 위원님들과 함께 정책연구위원회가 좋은 성과를 내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책연구위원회는 시의원들의 자치입법 활동과 정책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2004년 8월에 발족하여 현재 제10기까지 운영해 오고 있으며, 위원의 임기는 1년이고 시의원･교수･시민단체 관계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책연구위원회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자치법규인 조례를 제․개정할 수 있도록 입법안 마련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제10기 정책연구위원회는 시정 핵심분야인 재정,복지,주택,사회적경제,도시안전,문화관광,교육,시민소통 분야에 있어 활발한 대외활동을 수행 중인 외부전문가들이 새롭게 참여함으로써 정책연구 결과물의 질이 높아지고, 이를 공유하기 위한 토론회 ․ 발표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을 발굴하여 입법화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주 기자 : guseul6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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