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이필재)은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9월 30일 경부선 고속도로변에서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행사를 추진하였다.
이번 행사는 한강유역환경청 및 한국도로공사 합동으로 총 70명이 참여하여, 경부선(용인 기흥구 부근) 고속도로변(약 500㎡) 생태계교란 식물인 단풍잎돼지풀 등 을 제거하였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외국으로부터 인위적·자연적으로 유입되어 생태계를 훼손하거나 교란시키는 식물로 피해예방·방제를 위하여 국민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
‘단풍잎돼지풀’은 일년생 풀로서 줄기가 3m이상 자라며, 한번 정착하면 번식력이 왕성해 다른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며, 특히 꽃가루는 돼지풀과 같이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앞서 환경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9월 24일「고속도로변 생물다양성 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최근 외래생물의 국내유입 등으로 인한 생물다양성 감소에 적극 대응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은 생태계교란생물 퇴치 사업 일환으로 경기 연천·서울 탄천일대 교란식물 제거사업, 서울 중랑천 일대 ’꽃매미‘ 방제, 팔당호·평택호 ’큰입배스‘ 포획행사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강유역환경청은 외래생물로 인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 기업, 지역주민 등과 협력하여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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