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 이하 ‘공단’)이 11일(수) 환경안전센터 신설과 기존 4지역본부 6지사 체계를 6지역본부로 일원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정철학인 안전한 정부 실현을 적극 지원하고 고객에 대한 업무편의 제공 및 합리적 조직체계를 구성하기 위한 것으로써 환경안전관리 전담부서인 환경안전센터를 신설하여 이사장 직속으로 편재하였으며, 환경안전센터는 안전정책지원 및 유해물취급시설 안전진단 업무 등을 수행한다.
또한, 기존의 석면피해구제기금 운영과 석면조사·분석업무를 통폐합하여 석면관리처를 신설함으로써 석면관련 업무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효율적 정책지원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기능 및 명칭이 일치하지 않은 연구개발본부는 폐지하고 매체별·기능별로 업무를 재분장함으로써 본사조직을 슬림화하는 한편, 고객만족과 윤리경영 등 지속가능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처 내 고객지원팀을 신설했다.
통합 이후(‘10.1.1, 한국환경자원공사+환경관리공단) 4지역본부 6 지사로 운영되던 지방조직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6개의 지사를 폐지하고, 2개의 지역본부를 신설하여 6개의 지역본부 체계로 일원화하여 운영한다.
폐지된 지사는 출장소 형태로 현장업무를 유지하되 지역본부의 지휘·감독을 받음으로써 지방조직의 책임경영 및 지역의 광역관리가 더욱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직구조를 재설계 하였다.
한편 사업물량과 인력이 과다편중된 지역본부(수도권 41%, 영남 29%)는 통솔범위의 합리적 배분을 위해 2지역본부로 분할함으로써 향후 지속적 사업·인력증가에 대비하였다.
공단 이시진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안전관리 강화 등 정부의 국정 철학을 적극 지원하고, 고객·현장 접점중심으로 업무를 재편함으로써 환경복지 실현을 위한 최적의 효율적 조직구조를 마련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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