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이필재)과 환경보전협회(회장 손경식)는 8월 31일(토)부터 9월 1일(일)까지 이틀간 수도권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설치된 각종 환경기초시설을 탐방하고, 한강의 자연‧생태 우수지역 현장을 체험하는「물순환 에코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사전 모집을 통하여 선정된 스물한가족 총 78명이 이번 캠프에 참가하게 되며, 참가 가족들은 1박 2일 동안 수도권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한강 주변에 설치한 환경기초시설과 한강의 생태 경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1일차에는 ‘충주댐 ‣ 단월 정수장 ‣ 충주 수안보 하수처리장’ 견학을 통해 우리가 먹는 물이 어디서 시작되고 어떠한 과정을 통해 정수되며 사용한 물은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대해 체험하며, 2일차에는 충주호 선상체험을 통해 한강 주변의 우수한 생태 경관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한강에서 유입되는 물이 깨끗하고 안전한,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이라는 인식 전환을 위해 동 캠프를 마련했다”며 “참가 가족이 한강과 물에 대한 이해와 소중함을 인식하고 물사랑 실천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광호 기자 : elc0512@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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