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가톨릭독서콘서트 한비야 초청 강연
＜그건 사랑이었네＞ 주제로 특별강연
가톨릭독서아카데미(회장 김동정, 지도사제 김민수 이냐시오신부)는
7월 18일 저녁 8시 불광동성당에서 ‘바람의 딸’ 한비야씨를 초청해 <그건, 사랑이었네>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UN 자문위원, 국제구호 활동가인 한씨는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 1위’로 꼽고 있다.
현재 그는 7월 서울주보에 ‘말씀의 이삭에’ 감동적인 글을 연재 중이며,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푸른숲), <바람의 딸,우리땅에 서다>, < 한비야의 중국 견문록>, < 그건, 사랑이었네 >등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많은 저서들이 있다. “ 내가 그녀를 보면서 가장 좋게 느낀 것은 이것이다. 바로 긍정의 힘! 살아가면서 힘들 때도, 슬플 때도, 좌절할 때도 있다.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 한비야 누나는 참으로 쿨하게 이겨낸다.” ( 인터넷 블로그에 있는 어느 20대 젊은이 글에서)
매월 4주 목요일 독서콘서트가 개최되며, 강연자는 책을 쓴 저자가 직접 강연을 하며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특히이번 13회 독서콘서트는 개최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강연으로 젊은이 들이 가장 선호하는 저자의 강연을 듣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천주교 신자는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석 가능한 독서콘서트이며 저자를 직접 만난다는 기쁨이 매력이다.
생활이 너무 바뻐서 하루 세시간 이상 잠을 자본적이 없고 책자라도 발간하려면 글 쓰려고 잠을 못잔다고 말하는 그녀, 독서콘서트 전날에도 한잠도 못자고 늦은 시간 강연에 열정을 퍼부어 주는 모습을 보며 역시 '바람의 딸'이고 그모습 그대로가 사랑이었다는것을 확실히 알게 된다.
한비야와 함께한 강연은 무더위 속에서 900여명이 함께하였으며 누군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함께 고통 받으며 슬퍼 했던 그녀의 목소리를 내 지역에서 직접 듣는 다는 것은 큰 행복 이며 행운이었으며 한여름 밤의 시원한 소나기였다고 말한다. 강연이 끝나고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수 많은 인파 속에 30여분 이상을 고생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한비야의 모습을 보며 감사의 글과 함께 건강을 기원한다.
[홍성기 기자 : godhs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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