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11일(화) 삼성동 코엑스에서 ‘환경R&D 원천기술 활용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
이 협의체는 환경R&D 원천기술 중 사업화가 유망한 기술을 선정해 활용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기술 이전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다. 협의체에는 중소기업청 등 정부기관 3곳, 대학 6곳, 출연연구소 6곳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발족식은 제3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3) 기간에 병행되는 ‘환경R&D 기술이전 설명회’에서 진행된다. 행사에 이어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의 연구과제 책임자가 기술이전 의지를 밝힌 8개의 우수 기술에 대하여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발표와 상담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협의체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하반기 ‘환경R&D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도 우수 원천기술의 산업계 이전을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환경R&D의 20% 이상이 산업계에서 활용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의체 발족을 통해 땅 속에 묻혀있는 유망한 원천기술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산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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