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 대표단(단장 해양보전본부장 김현종)은 5월 29일(수), 캄보디아 환경부를 방문해 목 마레트(Mok Mareth)장관 등 관계자를 만나 해양환경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특히 공단과 캄보디아 환경부간 해양환경관리,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보전 분야의 협력체제 구축과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기구(PEMSEA)의 5개년 중장기 계획인 SDS-SEA 이행을 위한 가시적 추진계획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목 마레트 캄보디아 환경부 장관은 “공단과의 MOU 체결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해양환경 기술을 전수받고, 이를 캄보디아의 해양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협의를 통해 공단이 다년간 축척한 해양환경 관리경험을 캄보디아에 전수하고, 관련 민간기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올해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동아시아 개도국 고위급 해양환경 국제교육훈련 개최 등을 통해 동아시아 국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단 대표단은 5월 30일~6월 3일에 캄보디아 환경부 깜폿 지사와 시아누크빌 연안통합관리센터를 방문해 캄보디아와 우리나라의 연안통합관리계획에 관한 정보교류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베트남 해양도서청(VASI) 붕타우 지방청을 방문해 ODA 사업추진을 위한 양 기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예정지역인 붕타우 일대를 답사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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