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전국대리기사협회 등 수도권 대리운전기사 100여명이 연대한 ‘로지타도 대리기사 투쟁본부’가 5월 14일(화) 새벽 03시 서울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출정을 선언했다.
이번 투쟁은 대리운전 콜센타연합과 대리운전 프로그램회사 로지소프트의 일방적인 업소영업비 양성화 정책을 규탄하기 위해 수도권 대리운전기사들이 집결하여 ‘로지타도 대리기사 투쟁본부’를 발족,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강남역, 역삼역, 로지소프트 본사까지 가두행진과 함께 규탄 시위가 이어졌다.
또한, 업소영업비 시스템 도입의 중심에 있는 로지소프트 본사 앞에서 14일 오후 3시반부터 투쟁본부장의 1인 시위를 필두로 투쟁본부원이 부당정책이 철회될 때까지 1인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리운전산업의 구조적 특성상 프로그램회사의 정책은 제안의 형태가 아닌 일방적인 통보인 만큼 강제적이라는 것과 특히 이번 업소영업비 시스템 도입은 기존의 20~25% 콜수수료에서 약 20%의 또 다른 항목의 수수료가 추가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들을 지지하는 시민단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이들의 지지성명 요청을 받고 검토에 들어갔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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