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형호)은 디자인 혁신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소규모 디자인기업을 이어주는 `13년 서울 디자인프런티어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디자인 혁신이 필요하나 자체 디자인 역량이 부족하고 외주 디자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우수한 디자인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실적부족에 직면한 소규모 디자인기업을 연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조업 등 일반 중소기업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검증한 우수 디자이너를 추천받아 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디자인기업은 하나의 중소기업을 고객으로 두면서 정부사업을 수행하는 경력을 쌓을 수 있다.
지난해 6월, 이사업을 통해 처음 만난 뉴캐어메디컬시스템과 크로스투디자인은 3개월여 만에 단층촬영기 디자인 개발에 성공하였다. 현재 뉴케어메디컬시스템의 제품은 제품화마무리 단계이며 국내 Good design전시 및 IF design award에 참여 준비 중이다.
2012년에는 디자인 업체와 중소기업간 10개 업체씩 매칭하여 업체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였으나, 올해에는 지원규모가 늘어나, 20개 업체에 업체당 최대 2,3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3년 서울디자인프런티어기업 육성사업은 4월24일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기관(중소기업)의 방문신청을 접수중이며, 신청 양식 및 공고문 안내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 SMTECH, 비즈인포 홈페이지 등에 게재되어 있다. 디자인기업의 신청접수 기간은 5월2일부터 5월10일까지이다. 중소기업과 디자인업체의 매칭 및 협약은 6월, 실제 디자인 작업은 7월부터 10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우수 디자인개발과제에 대해서는 금년 말 해외 전시회에 우수상품 전시부스를 설치하여 제품홍보 및 판로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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