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국회의원(일산동구, 초선)이 11월 23일 오전 10시에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뽑은 ‘2012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유은혜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실패한 MB정부 5년의 교육정책을 비판하고 교육정상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들여다볼수록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고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꼈지만 의미 있는 출발을 했다고 자평했다.
유의원은 또, 이명박 정부 들어 급증한 학생과 교사 자살, 사교육 단속 풍선효과, 학교의 학원화, 일제고사 실시, 자율형사립고 등 고교다양화 정책의 실체 등 국민들과 소통하기보다는 일방적으로 추진했던 주요 정책의 여러 문제점을 짚었고, 학교폭력대책의 실상과 우리 아이들의 급식이 일본수산물로부터 위협받고 있음을 알리는 등 현장의 살아있는 이슈를 발굴해 문제를 개선하려 했다고 전했다.
특히, 특수교육과 장애학생지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인식과 지원이 미흡함을 지적하고 특수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필요를 강하게 전달한 결과, 정부가 내년에 특수교사 선발인원을 460명 추가 증원키로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사학재단들의 전횡과 구조적인 문제를 비롯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으로 구재단이 복귀한 대학의 난맥상을 짚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킨 것 또한 이번 국감에서 거둔 나름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잦은 고장에도 불구하고 불시 정지된 원전 재가동 승인을 단 4분 만에 결정한 사실을 밝혀내는 등 국민적 우려와 불안을 키우고 있는 원전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의 시각에서 점검하고자 했다고 유은혜 의원은 말했다.
유은혜 의원은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민을 대신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정감사를 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열정으로 동분서주했던 첫 국정감사였다. 오늘을 본보기 삼아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채찍질임을 명심하고, 언제나 한결같은 자세로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우수의원 수상의 소회를 밝혔다. 현재 유 의원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 축하하는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유은혜)
[박현주 기자 : guseul6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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