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는 11월 1일(목) 박원순 서울시장, 이건 서울시립대총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시립대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2014학년도 입학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5월부터 학교 관계자, 고교 교사, 서울시의원, 입시 전문가,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립대 입학제도개선기획단을 운영해왔다.
기획단은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과 국내외 대학의 입학제도 분석 등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였고,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이번 2014학년도 입학제도 개선방안의 주요 개선사항은 입학전형의 단순화, 기회균등 전형의 대상범위와 모집인원 확대,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 평가 실시,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등급제 완화 및 폐지, 모집단위별 특성 강화 등이다.
그리고 10월 5일 중간보고회에서 발표했던 수시 수능최저등급제 폐지의 경우, 학내·외의 의견 등을 수렴하여 논술전형에 한하여 완화된 조건으로 유지하되, 점진적으로 폐지하는 쪽으로 변경결정하였다.
또한 이번 입학제도 개선방안에는 서울시립대 입학제도의 중장기 개선과제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고교-대학 연계 수업인증제 추진, 학생과 고교의 입시부담을 최소화하는 학생선발 평가 체계 구축, 선발·육성 연계강화를 통한 입시 패러다임 전환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운영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확정된 입학제도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전형별·모집단위별 모집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각 학부·과의 의견을 수렴하여 11월 14일까지 결정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이은경 에코맘 기자 : lek032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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