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진부면 송정리에 추진중인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이 재무적 투자자 확정으로 9월 15일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그동안 국내․외의 금융불안으로 민간투자유치 어려움으로 다소 지연되었던 우수한약유통지원시설이 최근 교보생명이 재무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9월 15일 착공, 2010년 6월에 준공하고, 7월부터 시설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금년 11월까지 위탁운영업체 공개모집 후 운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이 준공되면, 강원도내 및 평창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한약재를 GAP(우수농산물)기준으로 재배하여 한약재의 품질관리 향상에 도움이 되면서, 생산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본 시설 안에는 한약재의 재배 단계부터 종합유통정보 시스템과 이력관리 추적 시스템, 검사 시스템 등 최첨단 종합 시스템이 갖춰져 한약재의 과학화, 선진화, 세계화로 한방의 불모지인 강원도를 한방의 메카로 발전시키고 평창군이 한방 의료관광 중심 군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BTL방식으로 민간자본과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건립하기 때문에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한약에 대한 신뢰와 수요를 높이고, 한약재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은 평창군을 비롯해 제천시, 안동시, 진안군, 화순군 등 전국의 5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사업을 추진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5개 자치단체장과 민간사업자 간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약재유통지원시설은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진부면 송정리 일원에 들어서며 시설부지는 25,900㎡이며, 건축 연면적 4,652.81㎡로서 지상 2층 철골조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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