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일의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그동안 ‘레퍼토리가 없다’, ‘유료 관객이적다’는 반복되는 지적에서 그동안 국립극장은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국립극장만의 레퍼토리는 분명히 있다.
이 번 ‘2012-2013 국립레퍼토리시즌’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8개 국립예술단체(국립극단·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발레단·국립오페라단·국립합창단·국립국악관현악단·국립현대무용단, 이상 창단 順)가 2012년 9월 5일 <수궁가>를 시작으로 2013년 6월 30일 <소리보감, 동의보감>까지 10개월 동안 국립극장 4개 극장에서 엄선된 대표 레퍼토리와 참신하면서 매력적인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국립극장은 종종 ‘시즌’의 개념을 도입해왔지만, 이번 2012-2013 국립레퍼토리시즌은 국립극장을 중심축으로 299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역량 높은 8개 국립 예술단체가 합동하여 꾸민다는 점에서 매우 각별한 의미가 있다.
한편 관람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예술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국립극장 이정연홍보담당자는 “분명히 있다.”라고 대답하면서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패키지티켓을 활용하라고 말한다.
또한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의 공연이 포함된 2차 패키지티켓은 9월 3일(월)부터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최대 50% 할인이 되고, 패키지 전용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 만큼 조건도 있다. 구입한 패키지는 해당 패키지의 첫 공연 시작일 부터는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고 한다.
참고로 패키지티켓은 2012년 8월 13일(월)부터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구입할 수 있다. 문의는 국립극장 전 화 : 02-2280-4114~6, 로 하면 된다.
[최순섭 기자 : css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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