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는 작년 7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간 저소득층가구를 대상으로 중고 가구·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 결과 저소득가정 122세대에게 가구 42점, 가전 80점 등 총 122점을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중고 가구·가전 무상지원사업은 관내에서 배출되는 대형폐기물중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가구·가전제품을 원주시 중고가구·가전 재활용센터에서 무상으로 수거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보육원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반 설치하여 주는 사업이며, 또한, 재활용센터에서는 시민들이 배출하는 가구·가전제품 중에서 물품 상태가 양호한 품목에 대해서는 폐기물수수료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수거 처리한다.
원주시는 신청자는 많은 반면 재고 물량은 충분치 않아 원하는 품목을 지원받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추가 물품 확보에 따른 재활용센터에 대한 보조 등 향후 지속적인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의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절약 효과 및 무단투기 예방을 기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친 서민 나눔문화 실천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앞으로도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하였다.
[박동주 기자 : ss-dongseo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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