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통합당 소속 이강무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은평 3)은 정례회 제238회를 맞아 지난 6월 22일(금) 11시 서울시 신청사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공사진행상황을 브리핑 받고 시청사의 사무실공간 배정과 시민의 편의시설 및 공간 개방 계획 등을 확인했다.
서울시는 신청사 건립 공사는 2008년 3월 시작하여 금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신청사가 건립될 경우 정책을 조정하고 지원을 맡는 시장단과 기획조정실, 그리고 시민생활과 높은 관련성이 있는 복지건강실 및 여성가족정책실이 신청사에 입주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소속 이강무 의원은 현장방문을 통하여 냉난방의 효율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면서 직원 식당이 지하로 배치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강무 의원은 ‘아무리 건물이 디자인을 화려하게 설계하였더라도 건물을 사용하는 직원이 편하게 지낼 수 있어야 하며, 업무 효율성도 반영해야 한다. 그러나 점심과 저녁을 지하시설에서 식사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공간배치이다.’라고 질타했다.
또한 직원이 쉴 수 있는 하늘광장을 건물의 8층에서 9층에 배치하는 바람에 점심시간대에 편하게 찾을 수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지나치게 디자인 중심으로만 설계되어 건립되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강무 의원은 어떤 건축물이든 사람이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인간 중심적 시각으로 설계·건립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서울신청사 설계와 공사 과정에서 서울시의회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와 여유가 있었음에도 그렇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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