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국내 로봇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R&D 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로봇 SW플랫폼을 중심으로 한·일간 로봇기술협력을 본격화 한다.
로봇 SW플랫폼은 로봇의 동작·기능을 구현하는 응용SW(컴포넌트, 콘텐츠)와 이를 개발하는 개발도구(통합개발환경), 로봇의 동작·기능을 통합하고 제어하는 표준화된 구조(프레임워크) 등을 통칭하는 것으로, 로봇개발자별·로봇제품별로 상이한 응용SW를 상호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일본총합기술연구소는 양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로봇 응용SW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로봇 SW의 국제 표준채택 공조를 위하여 로봇 SW협력 양해각서를 28일(금) KIST 국제협력관에서 체결하였다.
이를 계기로 우리 기업이 타국기업에 비해 경쟁우위에 서서 일본 로봇 SW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일본의 앞선 로봇기술 유입으로 국내 기술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였고, 또한 로봇 SW플랫폼을 빠르게 보급·확산하기 위하여 금번 국제협력을 계기로, 소스코드(베타버전)를 공개.
로봇 SW플랫폼 기술개발사업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소스코드를 공식사이트(www.opros.or.kr)에 무료로 공개하고, 누구나 다운받아 소스코드를 보고, 사용하고, 수정 가능하도록 하였다.
금번 공개발표는 로봇 SW플랫폼을 보급·확산하기 위한 첫 단계로, 향후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소프트웨어를 안정화하고 라이센스정책 등을 단계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정식에서 지식경제부 허 경 신산업정책관은 ‘연구주체 외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내부에서 개발된 기술을 전략적으로 공유·이전하여 기술 가치를 제고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이 필요함’을 언급하며, ‘로봇 SW플랫폼 사업이 국제협력을 통한 외부기술 습득과 공개정책을 통한 기술이전 및 시장창출의 좋은 선례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