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50분경 경기 여주군 여주읍 점봉리 코카콜라음료주식회사 공장 지하 물탱크가 폭발해 불이나 1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3명이 숨졌다.
화재원인은 지하 물탱크실 저수조 벽면 FRP 방수작업 중 미상의 불티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허남린(남/46), 이재성(남/51), 김기수(남/45)씨 등 3명이 사망했다.
화재규모는 적었지만 숨진 3명은 지하 작업장 내 피난로가 협소하고 짙은 연기로 인한 시야확보가 곤란해 탈출하지 못하고 유독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3명은 여주 고려병원에 안치됐으며, 재산피해는 2천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진압을 위해 여주, 양평, 광주소방서가 출동했으며, 소방대원, 경찰 등 120여명과 펌프7대, 구급5대, 탱크5대 등 장비 41대가 투입됐다.
오전 11시 화재가 완전 진압되자 11시 9분 여주군은 광역 1호 발령 및 전직원 비상을 발령하고 현장지휘소를 설치했다.
그리고 11시 30분 실종자 3명에 대한 위치추적을 의뢰해 11시 44분부터 12시 7분까지 실종자 3명에 대한 구출을 마치고 12시 15분 광역1호를 해제했으며 이어, 12시 17분 이기수 여주군수는 소방관계자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았다.
화재상황을 보고받고있는 이기수여주군수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