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보급을 확대하기 위하여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을 2012년 2월 23일 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되는 주요 내용은, 탑상형 아파트가 증가함에 따라 옆벽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신재생에너지의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풍력발전설비, 지열히트 펌프 용량 등 새로운 에너지성능 평가항목을 신설했다.
또한, 공공건축물은 에너지효율 등급을 취득했더라도 동 기준에 의한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점수를 받도록 하여 더욱 엄격한 평가를 통해 에너지절약에 선도적인 모범을 보이도록 했다.
급·배수, 소화배관의 단열항목 등 실효성이 없거나 점수취득이 쉬워 대부분 만점을 받는 항목의 배점을 축소하는 대신에 건축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LED, 에너지효율 1등급 보일러 등에 대한 배점과 사무용도의 냉·난방에너지 효율, 숙박용도의 외벽 평균열관류율에 대한 배점을 확대했다. (약 1%씩 상향)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신·재생에너지 이용 건축물 인증취득 시 용적률, 높이 제한 등 건축기준 완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개정으로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보급이 확대되어 건축물 에너지성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행 기자 : mybrand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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