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역촌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학생들이 건전하고 유익하게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학기간 동안 공부방 운영 및 어린이 제과․제빵 교실 운영 등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치회관에서는 방학기간에 과외나 학원수업을 받기 힘든 저소득층 초등학생 7명에게 지난 2월 3일까지 하루 2차례 학습지도와 개인적인 고민상담을 들어주는 「역마루 공부방」을 운영하였는데, 아르바이트 대학생이 선생님으로 자처해 방학기간 교육기회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었다.
한편, 자치회관 요리 강좌실에서는 평소 프로그램 수강이 쉽지 않았던 어린이들을 위해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어린이 제과․제빵 교실」이 운영되는데, 21명의 초등학생들이 매주 화요일마다 요리 강좌실에 모여 앞치마를 두른 채 빵 만들기 솜씨를 뽐내고 있다.
김은복 역촌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건전한 정서 함양을 도모하고 즐겁고 보람 있는 겨울방학을 보내도록 도움을 줄 계획” 이라고 밝혔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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