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 중순이 지나고 있다. 2011년도 한 달 십여 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해마다 이맘때면 직장인들이 챙겨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연말정산이다. 급여생활자는 월급에서 원천징수 세금을 제하고 급여를 받는다.
그렇다면 연말정산은 왜 하는 것일까?
연말정산은 직장인이 1년 동안 벌어들인 소득 가운데 공제받을 수 있는 비용을 계산해 필요 이상으로 세금을 냈을 때 정부가 이를 돌려주거나 세금을 적게 냈을 때에는 덜 낸 세금을 내게 하는 절차다. 따라서 필요한 영수증을 잘 챙기고 소득공제 상품에 가입한 사람은 소위 말하는 ‘13번째 월급’을 두둑이 챙길 수 있다.
12월이 가까우면 여기저기 연말정산 서류가 어떤 것이 필요한지 궁금증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알수록 복잡하다고 하지만 차근차근 정리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2011년 연말정산 항목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어려운 시기에 '13개월의 급여'를 찾으면 좋을 것 같다.
| 1. 인적공제 |
1)기본공제: 본인, 배우자 및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가족(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에 대해 1인당 연 150만원 공제.
2)추가공제: 기본공제 대상자가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 추가공제(70세 이상 100만원, 장애인 200만원, 6세 이하 100만, 여성근로자 50만원, 출생.입양 200만원 추가공제)
3)다자녀추가공제:기본공제 대상 자녀가 2인 이상인 경우->100만원+[(기본공제 받는 자녀 수 - 2) x 200만원] |
| 2.연금보험료공제 |
1)국민연금보험료.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등의 부담금 - 전액
2)퇴직연금: 연금저축 소득공제와 합해 400만원 한도 (100만원 추가됨) |
| 3.특별공제 |
1)보험료공제: 국민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노인장기요양보험료 - 전액, 기본공제 대상자를 피보험자로 하는 보장성보험료 - 100만원 한도, 장애인전용보장성보험료 -100만원 한도
2)의료비공제:총 급여액의 3% 초과액을 공제- 본인. 65세 이상자,장애인은 공제 한도 없음. 부양가족은 연 700만원 한도
3)교육비공제:본인은 전액 공제. 부양가족은 취학 전 아동 및 초·중·고생 1인당 300만원. 대학생은 1인당 900만원 한도
4)주택자금공제:주택임차차입금 원리상환액의 40% 공제: 주택마련저축공제와 합해 300만원 한도.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 1,000만원 한도. 기부금공제. 주택 월세액 공제: 국민주택규모 주택에 대한 월세금을 지출한 경우 그금액의 4% 소득공제(총 급여 3,000만원 이하 요건) |
| 4.세액공제 |
근로소득(50만원 한도)/정치자금 기부/납세조합공제/주택자금 차입금 이자/외국 납부세액 (자료:국세청) |
| 5.기타 |
1)개인연금저축 소득공제(2000년12월31일 이전 가입) : 불입금액의 40% 공제. 연72만원 한도
2)연금저축 소득공제 (2001년 1월 1일 이후 가입) : 불입금액 전액 공제(퇴직연금 공제와 합하여 400만원 한도)
3)주택마련저축공제 : 청약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2009년 12월 31일 이전 가입자로 총 급여 8,800만원 이하 근로자).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불입금액의 40% 공제(300만원 한도)
4)신용카드 소득공제(현금영수증, 학원비 지로납부 포함) - 공제액: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금액의 20% (직불.선불카드 : 25% - 한도:총 급여액의 20%와 300만원 중 작은 금액
5)기타 공제(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우리사주조합출염금. 중소기업창업투자종합출자. 장기주식형저축, 고용유지 중소기업 상시근로자 임금삭감액 공제) |
연말정산의 시기 국세청과 친해 보면 13개월 차의 급여가 훌륭한 알을 생산해 준다.
[홍성기 기자 :
godhsk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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