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의 ‘불법 지하수 시설 관리방안’으로 지난 1993년 지하수법 제정 이후 허가 및 신고의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불법시설로 전락한 지하수 시설에 대하여 작년 말부터 지자체별로 불법 지하수 시설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주시는 불법 지하수 시설 1,565건을 양성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파주시와 공주시가 지하수의 보전관리에 이바지한 지자체로 선정되어 한국 지하수 지열협회장의 표창 수여와 함께 11월 28일부터 미국 네바다주에서 시행되는 NGWA(미국지하수협회) Expo에 참관할 기회도 부여받았다.
파주시 관계자는 “내년 2월 말에 마무리되는 18,700개 상당의 지하수 시설 전수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방치 공 처리와 함께 불법지하수 시설 양성화를 위하여 6개월간의 자진신고 기간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구제역 관련 가축매몰지 주변 가구에 이미 상수도 공급을 완료하였고, 가축매몰지 주변 지하수에 대한 수질검사도 3차에 걸쳐 1,100건을 실시한 데 이어 11월 21일부터 4차 수질검사를 함으로써 시민의 건강을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정행 기자 : mybrand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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