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과 평화문학 강연회를 마치고 참석한 시인(앞줄 가운데 원로 이기형 시인)과 작가들
고양시 고양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작가연대 및 창작21작가회(대표 정수남, 소설가)에서는 2011년 11월 5일 오후 3시 고양시 일산동구청 다목적실에서 이기형 원로시인과 함께 ‘제4회 통일과 평화 문학 강연회’를 개최했다.
작가 김동승(고양작가회의 사무국장, 소설가)의 사회로 여는 시낭송은 이기형시인의 시 ‘桃源境’을 조수행 시인이 낭송하고, 박수윤 시인이 ‘북쪽 아내에게’라는 시를 각각 낭송했다.
곧이어서 “내가 만난 분단작가들의 비극적 운명”이라는 주제로 이기형시인의 평화문학 강연이 있었다. 우리의 염원은 통일이며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며 통일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우리 나이로 95세의 고령임에도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1시간 이상을 강연하시는 모습을 보고 참석한 시인과 소설가들이 건강의 비결에 대하여 질문을 하자 잠을 충분히 자고, 단 1초라도 쉬지 않고 일을 한다면 누구나 장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순섭 기자 : css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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