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방문에 이어,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서울북한산초등학교를 단숨에 달려가다 !!
자연생태 모범학교로서의 미관형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칼갈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현장학습 기회제공
은평구 진관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동식 칼갈이 운영센터-진관동 칼갈이 1호점”이 지난달 30일 군부대 방문에 이어, 이달 18일에는 인근 북한산자락에 위치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자연체험 학습장으로서 알려진 서울북한산초등학교(야영수련협력시범학교)를 다녀왔다.
진관동에 있지만 뉴타운 지역에서 벗어나 있어 사업내용과 혜택을 전하지 못했던 것이 늘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는지, 이번에는 칼갈이 할아버지들이 손수 방문하자고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아이들에게 웃음꽃을 심어주는 것에 더해,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칼갈이 현장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의 낭만 상상력 발전에 이바지하고 온 것이다.
자연체험학교로서의 특성상 수목 조경에 쓰이는 작업장비는 물론 학생들의 손가위, 선생님들의 칼, 가위 등 정비 물량도 다른 곳에 비해 많은 편이었지만, “아이들의 미소에 더욱더 힘이 난다.”며 칼갈이사업 참여자 유○○씨는 너털웃음을 전했다.
더욱이 이런 행복바이러스가 퍼지는 현장을 의미지우고, 칼갈이 참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는 뜻에서 북한산초등학교(교장 장윤선)는 참여자들에게 “재능기부자”로서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진관동의 안녕과 무궁한 발전을 전해주기도 하였고, 아울러 진관동에서도 참여자들의 솔선수범적인 노력을 격려하고 아낌없이 베풀어주는 나무로서의 노고를 격려함과 동시에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더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답례가 오고가기도 했다.
행복을 전해주는 진관동 칼갈이 1호점의 행보가 쌀쌀한 가을날씨에 따뜻한 입김을 전해주고 있어,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경 에코맘기자 : lek20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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