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형호)은 중소·중견기업과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 간의 채용매칭을 지원하는 ‘서울지역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상담회’를 9월 22일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
특정시간에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기존 채용박람회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구인기업이 원하는 일시와 장소에서 사전 매칭된 특성화고 학생과 채용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이 구인 신청을 하면, 서울지역 36개 특성화고, 147개 학과의 3학년 학생과 사전 매칭 후, 기업 현장에서 채용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그간 업체에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채용하려면, 일일이 학교에 문의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한 번의 신청으로 여러 학교 출신자들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적합한 인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구직자(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은 자세한 프레젠테이션으로 기업 현황을 소개받고 근무환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등 취업 전 적성에 맞는 업체를 선택할 수 있어, 취업 후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고 조기 퇴사하는 사례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서울중기청에서는 작년 11월에 시범적으로 맞춤형 채용상담회를 실시한 결과, 면접자 대비 높은 취업률(30%)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채용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 기업환경개선과(전화 02-509-6757)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11년 12월까지 수시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참가신청서를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seoul)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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