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형호)은 IBK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9월1~2일(1박2일)동안 기업은행 기흥연수원에서「서울지역 특성화고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서울지역 13개 특성화고 학생 128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기존 대학생 위주로만 이루어지고 있던 취업캠프를 특성화고로 확대 실시하여,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에게 취업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앞서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은 IBK 기업은행과 함께 6월~11월까지 42개 특성화고 1만여명을 대상으로 ‘릴레이 취업특강’을 개최하고 있으나, 몇 시간 동안의 일시적인 강의만으로는 심도 있는 취업기술 습득에 무리가 있다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취업캠프를 기획하게 되었다.
이번 취업캠프의 참가자들은 입사지원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되어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이와 함께 전문가 취업멘토 개별상담, 면접관 역할 체험, 기업 인사담당자 특강, 입사지원서 작성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 마지막 일정에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앞에서 실제로 면접을 체험해 보는 “모의 면접체험”을 실시하여, 취업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우수학생에게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상을 수여하여, 참여학생들의 취업캠프 활동을 격려 했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 기업환경개선과장(최병선 과장)은 “요즘 금융권을 비롯한 여러 산업체에서 고졸채용을 확산시키고 있고, 10년 동안 계속 하락했던 서울의 특성화고 취업률이 올해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분위기에 발맞추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내실 있는 취업교육이 이루어진다면, 특성화고 취업률 향상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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