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지구 어린이클럽’이 주최한 환경포스터 대회에서 서울시 초·중교에 재학 중인 학생 2명이 각각 ‘외무대신상’과 ‘문부과학상’을 수상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출품한 총 155점(초등 112점, 중등 43점)의 포스터 중 2개의 작품이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일본 뿐 아니라 한국-중국-러시아 등 아시아 4개국 학생들이 참가하며, 3R(Reduce+Reuse+Recycle)을 주제로 응모한 포스터를 중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식을 겸한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월촌초등학교 6학년 조윤기학생과 ▴봉화 중학교 3학년 박예훈 학생이 각각 외무대신상과 문부과학상을 수상했으며 이 학생들은 8월 4일(목) 개최되는 시상식 참가차 2일부터 도쿄를 방문하게 된다.
수상어린이들은 도쿄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비롯해 환경회의에 참석해, 아시아 4개국 수상자들과 환경관련 교류를 진행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외무대신상을 수상한 조윤기학생은 “평소 지구환경에 관심이 많았고 또 해외 여러도시 어린이들과 함께 지구환경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며 “일본을 방문해 환경을 아끼는 아름다운 도시 서울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만 서울시 국제협력과장은 “서울시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인지시켜, 환경보호 마인드를 갖춘 글로벌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전세계가 환경문제로부터 자유로워 질수 없는 가운데 이 대회는 지구환경 보호 염원을 모으고, 세계가 함께 나서 환경을 보호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이 대회는 매년 3월경 각급학교 및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모집한다.
[최소영 에코맘기자 :sososop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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