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의 형기성 박사가 2011.7.21(목) 자메이카 킹스턴에 소재한 국제해저기구(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 본부에서 개최된 국제해저기구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법률기술위원회(Legal and Technical Commission)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자메이카 현지 시각으로 7월21일 오후 4시경(한국시각 7월22일 6시)에 개최된 국제해저기구 법률기술위원회에서 한국해양연구원 형기성 박사가 법률기술위원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법률기술위원회는 총 25명의 해저 문제와 관련한 법률, 기술, 과학, 환경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제공역에서의 해저자원 탐사 및 개발과 관련한 법률, 환경, 기술 문제와 관련한 국제규칙 성안 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형기성 박사는 해저퇴적물관련 과학 및 환경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2011.7.11(월)~22(금) 간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우리부, 외교통상부, 한국해양연구원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을 파견하여 심해저 탐사 개발과 관련한 국제규칙 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하와이 인근 북동태평양 클라리온-클리퍼 톤 지역에서 망간단괴(Polymetallic nodules)를, 인도양 공해에서는 해저열수광상(Polymetallic sulphides)을, 마셜군도 인근 북서태평양에서 망간 각(Cobalt-rich ferromaganese crusts)을 각각 탐사하고 있으며 이러한 탐사는 국제해저기구에서 규제되고 있다.
법률기술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5년이며, 형기성 박사는 내년부터 법률기술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심해저 자원의 탐사 및 개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장혁 기자 : ryu315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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