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11년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는 동 마을기업 중 성산2동의 ‘성메마을 다들 카페’ 개소식과 연남동 ‘농수산물 직거래 매장’ 근무자 모집 소식을 알렸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향토, 문화, 자연자원 등 지역공동체에 산재한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주민주도의 비즈니스로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것으로, 수행단체로 선정 시 한해 최대 5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성산2동 주민센터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성메마을 다들 카페’는 부녀회원이 직접 텃밭에서 가꾼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한 먹을거리 판매를 통해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다들 카페는 지난 13일(수) 오후 4시 시·구의원 및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정식 운영의 돛을 올렸다.
연남동 주민센터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연남올레 농수산물 상설매장’은 주민의 뜨거운 호응을 통해 본격적인 마을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매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조기(법성포), 건새우(서천), 미역·다시마(강릉) 등 36종의 농수산물을 판매한다.
많은 호응을 통해 연남동은 매장에서 근무할 직원을 추가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20일(수)까지, 근로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응모자격은 7월 11일 현재 만 18세 이상 만 50세 미만의 연남동 주민으로서 마포구에 구직등록을 필한 사람이다. (※단, 유사업종[유통 등]에 근무경력 우대)
자세한 사항은 연남동 주민센터(☎3153-6872)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마포구의 기업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성공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동마다 특색을 살린 고유의 마을 기업이 많이 생길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보경 기자 : 74kb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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