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무역을 위한 원조 글로벌 리뷰(Third Global Review of Aid for Trade)회의’가 7.18(월)~19(화) 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무역기구(WTO)주최로 개최될 예정이다.
2007년 11월 제1차 글로벌 리뷰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무역을 위한 원조(Aid for Trade)는 개도국들이 무역 자유화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개도국의 무역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제반 원조를 의미하며, 이를 위해 2005년 홍콩각료회의에서 ‘무역을 위한 원조 이니셔티브’가 발족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의 ‘무역을 위한 원조’의 성과를 평가하고, 각국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앞으로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으로, 반기문 UN 사무총장,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 앙겔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WB) 총재, 하루히코 구로다 아시아 개발은행(ADB) 총재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 WTO 회원국 대표 및 민간기업 대표들이 다수 참석할 계획이다.
우리 측에서는 박상기 주제네바대사 등 대표부 관계관과 함께 외교부·한국국제협력단(KOICA)·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으로 구성된 본부 대표단이 참석하여 개발원조를 통해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을 이룬 우리의 경험 및 그간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개도국 대상 무역역량 강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신송범 외교부 경제공동체과장은 제7세션(무역을 위한 원조와 아태지역: 아시아 모든 국가의 성장 촉진)에 패널리스트로 참석 예정이다.
정부는 다자 및 지역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무역을 위한 원조’에 대한 제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우리의 무역 역량 강화를 위한 개발 원조 경험을 홍보하고, ‘무역을 위한 원조’ 효과성 제고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이바지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동주 기자 : ss-dongseo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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