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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난 7월 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1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렴공약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2007년부터 기초지자체장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찾아 전파하기 위하여 개최되 왔다.
이번 대회는 민선5기 출범을 기념해 공약의 실천 여부등을 평가하는 자리로 청렴공약, 일자리공약, 매니페스토 활동, 공약이행등 총 4개 분야로 구분되어 1차 심사에 103개의 정책이 참여했다.
이어 1차 심사를 통과한 67개의 기초단체가 열띤 경합을 펼친 끝에 서대문구가 청렴공약분야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서대문구는 민선5기 1년간 청련 서대문구로 페이스오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감사담당관 외부인사영입을 비롯, 청렴기획팀을 신설하는 등의 감사부서 조직을 개편하고 수차례 청렴교육을 실시했고 공익제보 시스템도 가동했다.
최근에는 시민옴브즈만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업무추진비 전면공개라는 투명행정 히든카드를 내놨다.
또한 공사 발주 용역의 전과정을 외부에 공개했고 주민참여예산제 실천 지역순방의 날을 통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구정평가단을 조직해 주민참여를 확대함으로서 투명행정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섬김행정을 모토로 주민의 눈높이에 맞은 정책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트위터, 블러그등을 활성화해 주민과의 소통을 이뤄 이전과는 현격히 다르게 주민들로부터 구행정에 대한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
이미 문구청장은 2010 매니페스토 선거공약서 우수상을 비롯해 지난 5월에는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실천평가에서 웹소통분야 최고등급인 SA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문석진구청장는 “지금은 청렴 서대문구를 향한 기초체력을 다진 것”뿐이며 아직 주민들의 기대치에는 거리가 있다. 청렴프로그램 개발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고 ”주민들이 평가해 줄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행 기자 : mybrand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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