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지난 6월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여성친화도시 (12개 도시) 협의체 회원인 시민리더 31명(여 30, 남 1)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산하 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여성친화도시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이해와 모니터링 능력 함양을 통해 정책 형성과 집행과정에서 민·관 협력관계 및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교육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시민리더의 역할, 영상으로 보는 여성친화도시 등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더불어, ‘성미산마을’을 방문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마을 만들기 현장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토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지역의 시민리더들은 2일 간의 교육을 통해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나타내었다.
시흥에서 참석한 장경란 씨는 “이제까지 지역행정은 남성 중심이었지만 실제 지역자원의 활용과 참여는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움직여 왔고 이 부분에서 느꼈던 불편한 점을 개선할 수 없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떻게 동참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김해에서 참석한 조현 김해여성정책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여성친화도시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하에 현재 진행되는 지역 내 사업을 여성의 관점으로 다시 살펴보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 성공과 지속성을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인식하에 앞으로 시민 대상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희주 에코맘기자 :zeus031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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