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5일, (사)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선플지도교사들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봉사정신이 투철한 모범학생들에게 ‘선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선플 장학생 선발은 선플운동본부가 지난 해 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선플기부 캠페인 (give.sunfull.or.kr)’ 의 일환으로, 선플게시판에 선플을 한 개씩 달 때마다 10원씩 적립되며, 이렇게 모인 기금을 모범 선플학생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부 캠페인이다.
이 날까지 적립된 선플 장학기금은 4,200만원을 넘어섰다. 선플장학기금 조성에는 기업인,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도 동참하고 있다. 선플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인 명단은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서 등재되어 수 있다.
매월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선플장학기금에 기부하는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 (선플장학위원회 부위원장)은 “선플기부 캠페인을 후원하기 시작한 후부터 저희 병원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칭찬과 격려의 선플을 생활화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 분위기도 밝아지고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장학기금 운영을 위해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플장학위원회’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에서 마련한 선정기준에 따라 1차로 선발된 전국 38개 학교 47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되며, 올해 하반기에는 선플소셜네트워크기자단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을 포함하여 2차 장학생 선발이 있을 예정이다.
선플장학위원회 기획위원을 맡고 있는 금곡종합사회복지관 여진숙 이사장은 ‘햇살 가득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어 가는 선플달기를 통해 나눔 문화를 동시에 확산시킬 수 있는 선플기부 캠페인에 점점 더 많은 청소년들과 후원자들이 참여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라고 말했다.
(사)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은 ‘선플달기운동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인터넷 상의 사이버 폭력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선플을 실천하는 많은 모범학생들을 후원할 수 있도록 선플기부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 고 전했다.
선플운동은 2007년 5월, 민병철 교수가 주축이 되어 인터넷상에서 칭찬과 격려의 댓글을 달아 악플을 퇴치하자는 취지로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탤런트 이순재, 영화배우 안성기, 가수 송대관, 탤런트 유동근, 방송인 서경석, 김제동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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