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충인 논설위원
TQ 창의력교육개발원 원장
미래는 환경을 누가 관리하는가에 달려있다.
지구는 제한된 공간이다. 인류학자들은 지구에는 60억에서 70억 정도의 인류가 살아가기에 적합한 공간이라고 말한다. 그들이 주장하는 이유는 인류가 먹는 식량생산량을 비교하여 말한다. 이미 인류는 67억으로 학자들이 말하는 적정인류 한계를 넘어가고 있다.
이처럼 지구는 한정된 공간이고 지구 안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끝없이 낭비하고 소비하는 물질을 제한적으로 재활용하는 물질로 바꾸어야만 한다.
지구 공간은 선진국의 지배공간도 아니고 후진국의 개발공간도 아니다.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모두가 공유해야 할 공간이다.
그동안 산업의 발달은 지구 공간을 파괴하는 행동이 되었다. 수억 년 동안 보존되어 왔던 북극과 남극의 빙산이나 빙하의 4/1이 불과 수 십년동안 사라졌고 CO2의 증가는 이상기온으로 지구촌을 흔들고 있다.
산업발달은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도시발전으로 인하여 새로운 지구촌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바닷속 도시를 생각하게 하고 지구를 탈출하는 다양한 우주 탐험을 막대한 경비를 지출하면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의 미래는 암흑일까?
그렇지는 않다. 자연은 인류가 생각하지 못하는 자생능력을 가지고 있다. 선진국들은 국민수가 줄어 가고 있고 후진국들은 선진국을 보고 적절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학자들이 예견하듯이 지구촌에서 인류 폭증으로 인한 사건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산업 발달로 인한 지구촌 살리기 운동은 급속하게 CO2 제한이라는 다양한 프로젝트로 지구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국가가 협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문제는 환경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방법과 방향이다. 무수히 많은 환경교육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난립되는 환경교육이 잘못하면 환경을 파괴하거나 환경오염을 무시하는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
이에, 올바른 환경교육이 필요하다. 자연은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데 있다. 환경교육을 암기식으로 교육한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환경교육은 학생들이 환경오염지역이나 파괴현장을 보고 느끼는 교육이어야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질은 지구 안에 존재하는 물질이다. 따라서 한번 사용하고 재생하지 못한다면 지구 안에 제한된 물질이 무용지물이 된다.
환경교육을 실천교육으로 한다면 가장 먼저 우리가 매일 사용한 모든 물건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재생교육부터 실시해야 할 것이다. 재생품 중에서 폐트병은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어 내는 상품 중의 하나다.
첫 번째 문제는 페트병의 색상이 녹색, 갈색, 청색 등 다양하기 때문에 재활용섬유로 사용이 제한된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금속마개, 종이라벨, 특수염료, 이물질 등으로 분리하는 과정에서 재활용공정의 효율성이 낮아지고 재생원료의 품질이 저하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요인은 고부가가치 재활용섬유 원료로 사용하는데 방해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환경교육은 생산자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포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생산자는 판매만을 목적으로 생산하고 소비자는 형식적으로 분리한다면 환경교육은 실패한다.
지구촌이 하나의 문화, 하나의 생활권이라는 인식 아래 함께 협력해야 공존한다는 의식운동이 필요하다. 환경교육은 의식운동에서 실천운동으로 함께 참여하는 운동교육으로 실천했단 사례를 발표하게 함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열어야 한다.
국가와 기업의 미래는 환경교육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실천하는가에 달려있다. 환경교육을 생활화 시키고 환경이 파괴되면 인류도 멸망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선진국과 후진국이 공존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친환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의 상품을 구입하는 운동이 전개된다면 기업은 친환경상품을 만들 수밖에 없다. 이처럼 교육은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
환경교육은 환경운동의 생활화에서 결과를 만든다. 일시적인 구호나 정책적인 전략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한 단계씩 실천하는 환경교육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병 속에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이물질을 버리는 행위는 습관에서 나온다. 환경교육은 이러한 작은 행동부터 실천하는 교육으로 추진하면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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