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웹의 핵심 기반기술인 시맨틱 데이터관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 리더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등이 주도해온 SQL 등 전통적 데이터관리 국제표준화 분야의 수용국 입장에서, 앞으로 차세대 시맨틱 데이터관리 국제표준화분야 리더국으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다.
* 차세대 웹(웹 3.0) : 개방과 참여의 ‘웹 2.0’ 과 ‘시맨틱 웹’의 특성을 모두 갖는 웹
* 시맨틱 웹(Semantic Web) : 인터넷과 같은 분산환경에서 리소스(웹 문서,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와 자원 사이의 관계-의미 정보를 온톨로지 형태로 표현하고, 이를 컴퓨터가 자동 처리하도록 하는 프레임워크 기술(예약 자동화시스템 등 가능)
*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데이터베이스로 부터 정보를 얻거나 갱신할 때 사용하는 대화식 프로그래밍 언어
이를 위하여,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 남인석)은 금년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동안 제주 샤인빌리조트에서 개최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데이터관리 및 교환(JTC1/SC32) 국제표준화 총회에서 ‘시맨틱 메타데이터 맵핑 절차’, ‘멀티미디어 메타데이터의 공유 및 교환을 위한 SQL’ 등 2종의 우리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반영시키고 ‘시맨틱 웹을 위한 메타데이터 레지스트리 기반의 웹 온톨로지 명세’를 신규 국제표준으로 채택시키기 위한 국제표준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제표준 프로젝트 에디터 : 군산대 정동원 교수 등 3명
* 우리나라가 이번회의에서 제안할 기술은 향후 시맨틱 웹의 근간이 되는 기술로 응용분야의 기술적 파급효과가 커, 동 분야에 대한 기술 주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ISO 국제회의와 연계하여, 국내 관련업계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근 동 분야 기술표준의 소개 및 확산을 위한 “메타데이터 표준화 국제세미나”를 6월 18일, 19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세미나는 “데이터 품질관리와 시맨틱스의 새지평"을 주제로, ISO 국제회의에 참석한 메타데이터 전문가를 초빙, 기술표준 동향 및 적용사례에 대한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IBM, Oracle 및 미국 국립암센터 등 DB관련 전문기업과 공공기관의 국제표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시맨틱 정보 표현의 기본형식인 XML을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 질의언어(SQL/XML)’ 및 ‘지식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메타데이터 레지스트리’ 표준 등 20여종의 표준화 의제가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 XML(Extensible Mark up Language): “확장성 표기언어”로 인터넷에 연결된 이종 시스템 간 데이터의 공유를 위해 개발됨. 데이터를 구조화 하여 표현
기술표준원은, 시맨틱 웹 관련 세계시장이 2006년도 22억 달러에서 2015년 5000억 달러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제적으로 주도 가능한 데이터관리 분야에서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반영 활동을 강화하고, 국내외 산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관련업계의 대외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표준을 통한 글로벌 산업화 촉진을 위한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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